[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지난 20일, 나주시문화센터에서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예비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 아이 초등학교 입학,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입학 적응을 돕고 원만한 학교생활에 대한 지식 습득을 통해 부모 역할에 대한 자긍심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봉황초등학교 김명희 수석교사는 ‘학교생활, 아는 만큼 보여요’, ‘학습, 관심을 쏟는 만큼 늘어요’, ‘학부모가 알고 싶은 교육과정’, ‘부모와 아이가 통하는 책읽기’ 등의 교육을 통해 부모의 학교 참여, 자녀 양육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예비 학부모 모리 요오꼬 씨는 “아이의 입학일이 다가올수록 막연히 불안하고 걱정됐는데 한국 학교 초등교육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되고, 아이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예비 학부모들이 공교육의 첫 단추인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이해와 배려의 교육문화를 조성해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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