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왼쪽)과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그동안 공석이던 전라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에 김홍식 전 전라남도체육회 상임이사(60·동신대 생활체육학과 교수)가 임명되면서 집행부 개편이 마무리됐다.

김 상임부회장은 중앙 및 지역체육계에 탄탄한 인맥을 갖춰 2016년 도정의 아쉬웠던 점 가운데 하나인 체육분야 위축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0일, 도 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해 상임부회장 임명 동의(안)과 집행부 임원 보선(안), 전라남도체육회 고문 위촉 동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서 이 지사는 “전남체육회의 내부과제를 해결하고 중앙의 변화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체육회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풍부한 경험과 인맥을 갖춘 전문체육인을 집행부에 보강하고 전남체육회가 대한체육회 및 중앙정부와 원활한 소통으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동반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개편방향을 밝혔다.

이날 임명된 김홍식 상임부회장은 전남체육회에서 17년 동안 이사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통합추진위원, 광주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 개편된 제40대 (통합)대한체육회 집행부를 이끌어갈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이번 상임부회장 임명으로 지난해 97체전에서의 성적 하락과 전문·생활체육 양 단체 동반 성장에 더딘 전남체육을 한 단계 발전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사의를 표명한 한상원(동아에스텍 대표이사·전남레슬링협회장), 김영구(대한건설협회 전라남도회 회장·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 정종오(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회장·제일토건 대표이사) 부회장을 전남체육 업무전반의 폭넓은 자문과 효율적인 체육행정 구현에 기여할 고문으로 추가 위촉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체육회 고문은 기존의 체육계 4명(이완식 전 전남농구협회장, 조영기 전 전남태권도협회 회장, 서정복 전 전남축구협회장, 임채수 현 전남사격연맹회장)에 추가 3명을 포함, 총 7명의 고문단을 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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