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7에서 ‘격투 여제’ 론다 로우지(29·미국)의 복귀전이 참패로 끝나 전 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의 과거 에피소드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론다 로우지 인스타그램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UFC 207에서 ‘격투 여제’ 론다 로우지(29·미국)의 복귀전이 참패로 끝나 전 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의 과거 에피소드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론다 로우지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메인 이벤트를 통해 1년 1개여월 만에 복귀전을 가졌으나 상대 아만다 누네스에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패배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여자 실바가 로우지를 샌드백으로 만들어버리네”, “영화나 찍으러 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이에 과거 영화를 찍으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론다 로우지는 지난 2014년 영화 <익스펜더블3> 촬영장에서 패트릭 휴즈 감독으로부터 “큰 시합을 앞두고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냐”는 질문에 “샌드백을 친다”고 답했다. 이에 휴즈 감독은 흔쾌히 몸을 내밀었다가 론다의 강한 펀치를 맞고 갈비뼈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휴즈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론다가 그냥 치기만 하겠지’라고 생각했다가 다음 달 옷을 입던 중 몸에 생긴 멍자국을 보고서 갈비뼈가 부러진 것을 알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론다 로우지는 파이터 생활을 하면서 영화 <익스펜더블 3>, <패스트 앤드 퓨리어스 7>, <안투라지> 등에 출연했으며 <마일스 22>와 <로드 하우스>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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