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새누리당 의원 <사진출처=SBS>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최교일 의원이 세월호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사가 3시 22분부터 4시 47분까지 청와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7일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저희 의원실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손질을 했던 미용사가) '15시22분에 (청와대에) 왔다가 16시47분에 갔다'는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청문회에서 "세월호 당일 오후 3시경 미용원 원장이 청와대에 다녀갔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정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모르고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 전 실장은 "저희 수석비서관도 그런 것을 아는 분은 드물 것"이라며 "무슨 미용하는 사람이 드나들고 이건 정말 몰랐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한편, 이날 국조특위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등이 출석했으며, 장시호가 동행명령장을 받고 오후 3시 30분경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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