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경기도는 지난 3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국비확보액이 2년 연속 11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의 국비확보액은 총 11조6248억 원으로 사상 첫 국비 확보액 11조를 돌파했던 지난해 11조952억 원보다 5296억원(4.8%) 늘어난 규모다.

또 2017년도 당초 정부예산안 9조6365억 원보다 1조9883억 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 보다 증액된 주요사업은 △수원발KTX 33억원 △진접선 복선전철 1030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5,883억원 △포승~평택 단선철도 126억원 △토당~원당~관산 도로건설 157억원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건립 22억원 △G-Next(게임산업 육성) 추진 25억원 등이다.

사업의 내실적인 측면에서 보더라도 올해 국비사업은 총 1156건으로 전년대비 292건이 증가했다. 이 중 도‧시군 시행사업 증가건수가 260건에 달해 경기도가 정부에 제안한 사업들이 대거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8월과 10월 각각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재율 행정1부지사와 양복완 행정2부지사, 강득구 연정부지사도 총 7차례에 걸쳐 국회를 찾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오병권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최대 관심사인 수도권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와 일자리 창출 분야 예산이 정부안보다 추가로 확보된 만큼 민선 6기 경기도가 진행하는 주요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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