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새누리당 의원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진출처=SBS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씨를 만난 시점을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첫 번째 독대 시점에 알았냐고 6일 청문회를 통해 물었다.

이에 이재용은 고개를 갸우뚱하면 "그때는 몰랐던 거 같다"고 말했으며, 2016년 2월 언저리쯤에는 아니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황영철 의원은 "후회되고 창피하다고 했는데 어떤 일이냐"고 묻자 이재용은 "승마 관련 사업에 대해 알았다며 "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황영철이 "전혀 알지 못했냐"고 다시 한번 묻자 이재용 부회장은 "문화지원, 스포츠 지원은 저한테 보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황영철 "창조경제, 대통령의 핸드폰 사업, 회장님 건강 상태에 물었다"고 정확하게 기억하면서 "기부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이것만 기억을 못 하는 거냐"고 강조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출연, 자금 등의 단어는 없었으며 문화융성과 체육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며 경제 발전을 위해 삼성이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의 발언에 황영철 의원은 "분명히 다 기억하고 있다"며 기억나지 않는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발언을 믿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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