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야권에 의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조카 장유진(장시호)씨가 또 다른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장유진씨의 행적이 화두에 올랐다.

28일 MBN에 따르면 최순실씨의 조카 장유진씨는 동계스포츠를 육성한다는 구실로 1년 동안 새 정부로부터 약 6억7000여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립 뒤 몇 달 만에 약 2억원을 챙긴 후 올해는 4억700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 등의 혜택을 받으며 관할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과의 연루 의혹에 힘이 실리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한국 동계 스포츠영재센터 전 관계자 측은 "보통 사단법인 허가가 쉽게 나지 않는데 문체부에서 배려해줬고 초기 설립자금은 삼성 쪽에서 후원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에 정부가 기존에 협회가 맡았던 일을 새 단체에 지원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체육계의 반응이다.

특히 한국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실제적 기획자가 장유진씨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추세다.

한편, 장유진씨는 다수의 톱스타 남자 연예인들과 두터운 인맥을 형성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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