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한성숙 대표 내정자는 네이버 서비스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 냈던 분"이라며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이사회에서 한성숙 내정자를 만장일치로 대표 후배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로운 CEO가 회사를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제 기존 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발표한 것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선진적인 CEO 직 승계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대표 교체는 세대 교체의 의미도 있다"며 "직접 서비스를 만들고 변화를 이끄는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는게 맞다는 의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세대교체를 이룬 새로운 경영진이 회사를 잘 이끌어가겠지만, 이해진 의장도 (의장직은 내려놓지만) 이사회에 남아 회사를 리드하고 나도 (어떠한 직책과 포지션이 될지 모르지만) 당분간 회사를 위해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신임 대표 내정자는 "김상헌 대표께서 회사를 잘 이끌어 오셨다"고 평가한 후 "어떠한 네이버가 될지, 어느 분야에 역점을 둘지를 두고 숙고하고 있으며 보다 더 논의를 진행한 후 방향성에 대해 다른 자리에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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