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철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TV조선 '강적들' 방송 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차지철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차지철은 본래 군인 출신이지만 군사 쿠데타 후에 박정희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정치에 입문해 의원직 제명과 강경 진압 주장, 공수단 투입 등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53년 차지철은 일반 병사로 군에 입대해 장교로 승진, 미국의 포병학교와 보병학교를 졸업한 후 공수단 대위로 있던 1961년 5·16 군사 쿠데타에 가담했다.

그는 쿠데타 이후 박치옥 공수단장의 소개를 받아 박정희의 경호장교로 활동한 것을 계기로 박정희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정치에 입문, 1962년에는 육군중령으로 예편해 민주공화당 상임 위원을 지냈다.

또한 국회 내무위원장을 역임, 박종규 대통령 경호실장의 후임으로 부임했으며 이 당시 월권 행위로 대통령 비서실과 중앙정보부와의 마찰, 재야와 야당문제에 대해 강경일변도로 대응했다.

한편, 25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씨는 아무 직함 없이 대통령의 배후에서 국정을 좌지우지한 ‘제2의 차지철’이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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