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아파트값에 대해 ‘동탄 1신도시가’ ‘2 신도시’를 2주 연속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뉴스투데이 최형호 기자] 동탄신도시 아파트값에 대해 ‘동탄 1신도시가’ ‘2 신도시’를 2주 연속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신도시는 크게 반송동과 석우동, 능동을 중심으로 동탄1신도시(동1)와 오산동과 청계동, 영천동을 중심으로 하는 동탄2신도시(동2)로 구분된다.

보통 입주가 최근에 이뤄져 '동2'가 동탄 집값을 주도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지난 9월 말부터 지난 10월 (7일)까지 2주 연속 '동1'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어 의외의 결과가 시장에서 포착되고 있다.

11일 부동산114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1.29)부터 현재까지(10.7) 총 36주 가운데 '동1'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동2'를 앞지른 주는 10주에 불과하다.

그나마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3주(2.26·3.4·3.11) 연속 앞지른 적이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지난 9월 30일 '동1'의 아파트값이 0.28% 올랐고 10월 7일 조사에서도 0.54%가 오르면서 2주 연속 '동2'를 앞질렀다. 상승폭도 커졌다.

이 기간 '동1' 아파트값 상승은 반송동(0.28% --> 0.36%)과 능동(0.00% --> 0.18%)에서 주도했다. 특히 메타폴리스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통계상에서는 시범한빛현대IPARK 전용 84㎡B타입의 경우 한 주 새 가격이 1000만원 올랐다.

네이버 기준으로 현재 시세는 3억9000만원(상한가 기준)이다. 하지만 매물은 4억 이상에서 나오고 있었다.

현지 M공인 관계자는 "사실 현장에서 매물이 들어가던 때는 지난 9월 초 메타폴리스 2단계 개발 발표가 있었던 때" 라며 "개발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시세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인근 한빛꿈에그린의 경우(전용 84㎡A타입)도 시세는 상한가 기준으로 3억7000만원 정도지만 매물은 3억8000만원 이상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동1'의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이유는 앞서 이야기한 메타폴리스2단계 개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은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메타폴리스(1단계) 옆 토지(화성시 반송동 일원 4만671㎡)를 상업시설과 호텔·오피스 용도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그리고 이곳에 현대백화점은 도심형 아웃렛인 '현대시티아울렛 동탄점'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오픈은 2019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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