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동료 라멜라의 욕심으로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사진출처=SPOTV 중계 방송 캡처>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동료 라멜라의 욕심으로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반 박자 빠른 슈팅을 선보인 손흥민의 움직임 속에 토트넘도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려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전반 36분 손흥민의 스루패스를 받은 델리 알리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2대 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토트넘은 맨시티를 강하게 압박했고, 후반 19분 알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키커로 나서려 했지만, 라멜라는 자신이 차겠다는 욕심을 드러냈고 결국 맨시티 골키퍼 브라보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얻는데 실패했다.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토트넘은 선두 맨시티를 꺾고 개막 이후 무패행진을 달렸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7.76의 평점을 부여했고, 페널티킥을 실축한 라멜라는 최하 평점인 5.93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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