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마이애미, 뉴욕(미국) 등 2개 지역에 북미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계약추진 708만6000달러(79억 원), 수출상담 67건에 2674만 달러(299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마이애미, 뉴욕(미국) 등 2개 지역에 북미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계약추진 708만6000달러(79억 원), 수출상담 67건에 2674만 달러(299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미국 마이애미, 뉴욕 코트라 무역관 주관으로 진행된 북미 해외시장개척단은 ㈜까뮤, ㈜드림티엔에스, ㈜비엠시스, ㈜샤인광학, ㈜스킨리더, ㈜유진타올, (주)코메트, 신기술㈜, 켐디스 등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대전지역 9개 업체가 참가했다.

기업별 맞춤형 개별 1:1 바이어 발굴을 통해 국내 기업의 북미 해외판로 개척에 중점을 두어 참가기업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주요 수출계약 추진 성과로 신기술㈜(대표이사 김영상)은 국내 최초 무인자동화 브러시 기계개발 성공이후 구강용 덴탈브러시, 산부인과용 메디칼브러시, 미용 마스카라 브러시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번 북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미국 전역에 80개 대형마트를 운영 중인 H사와 오는 10월 중 모든 수출계약을 마치고 연내 80개 대형마트에 신기술㈜ 제품을 입점하기로 결정했다.

화산재 히팅, 함초수분크림, 폼크렌징, 모델링 테이크아웃 컵 등을 제조업체인 ㈜스킨리더(대표이사 권태봉)은 북미 현장에서 직접 시연함으로써 큰 관심을 끌었다.

뉴욕 M사와 45만 달러(5억400만 원) 정도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구체적인 일정 등을 상담했고 또한 뉴욕 코트라 지사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코메트(대표이사 김민식)는 휴대전화, 노트북, TV에서 발생되는 유해한 빛을 차단해 눈 보호에 탁월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기능성 필름을 개발,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뉴욕 K사와 30만 달러(3억300만 원) 정도의 수출계약을 진행했다.

다초점렌즈(대표이사 선영일) 등 안경렌즈 제조회사인 ㈜샤인광학은 뉴욕에서 1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R사와 60만 달러(6억7000만 원) 정도의 수출계약을 진행했으며 추후 상호 구매담당자와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진타올(대표이사 엄만진)은 국제 오가닉 인증을 획득한 100% 친환경 타월을 제조하는 업체로, 홈쇼핑 등 국내시장에서 호평에 힘입어 이번 북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뉴욕 상담 시 E사와 약 15만 달러(1억6000만 원)·K사와 약 12만 달러(1억3000만 원)의 수출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참가업체의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에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깊이 있는 수출상담과 수출계약으로, 향후 북미시장에서 추가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뉴욕에서는 기업대표가 직접 바이어 사업체를 방문하여 1:1 상담·수출계약을 진행, 지역기업 상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현지 바이어와 거래가 성사되도록 자사제품에 대해 해외판로 개척에 집중했다.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차량 임차료,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으며 BM(Business Model)에 맞는 바이어 발굴·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맞춤형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시행,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최시복 기업지원과장은 “2016 대전 북미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북미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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