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는 충청권에서 활동 중인 한국전력의 'KEPCO 대학생 서포터즈'가 25일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장군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는 충청권에서 활동 중인 한국전력의 ‘KEPCO 대학생 서포터즈’가 25일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장군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장군마을’은 조선 세종 때 여진족들의 국경 침입을 격퇴하고 6진을 설치한 대호 김종서 장군의 묘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 진행된 농촌 봉사활동은 밤 수확기를 맞아 밤 재배농가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할인제도에 대해 안내했고 ‘Make-Up-Time’을 준비해 농가 일에 지쳐 있는 어르신들에게 팩·매니큐어·안마 등의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윷놀이나 투호 등 간단한 민속게임을 준비해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도 마련했으며 평소 문화생활 혜택을 보지 못하는 농촌 마을 주민들을 위해 작은 영화제인 ‘장군마을 주민 영화제’를 열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에 참가한 이수완 학생은 “서포터즈가 농민의 삶에 들어가 일손을 도움으로써 기쁨을 드리는 것에 멈추지 않고 ‘대호’로 불리던 김종서 장군의 뛰어난 학문과 지략, 기상을 갖춘 위세를 본받고 그 정신을 이어받고자 이번 농활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20대들의 열정이 합쳐져 열린 이번 활동은 충청권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또 한전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운영하고 있는 KEPCO 대학생 서포터즈(4기)는 현재 전국에서 총 150명이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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