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슬관절 심포지엄<사진제공=부민병원>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이 지난 24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슬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슬관절학회가 주최하고 부민병원이 주관하는 슬관절 심포지엄은 벌써 5회째로 참가자가 해마다 늘어 이제 학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에 비견될 정도로 성장했다.

제약, 의료기기 등 20여개의 전시 부스 설치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같이 진행됐으며, 의학계에서는 '슬관절'이라는 단일질환 분야에서 이 같은 전국규모로 학술행사가 치러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약 300명이 참석한 제5회 슬관절 심포지엄에는 총 12개 세션에 약 70여명의 강연진이 나서 슬관절과 관련된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소개했다.

강연진은 대부분 수도권 대학병원에서 초청돼 지방에서 슬관절 최신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부산부민병원 서승석 병원장은 "1년 전부터 행사를 기획해 국내 슬관절분야의 명의로 인정받는 분들을 특별히 초청했다"며 "무릎연골인대 손상에 따른 관절내시경과 퇴행성 관절염 치료인 절골술, 인공관절수술 등 최신지견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슬관절 치료의 권위자인 경희의료원 배대경 교수와 강북삼성병원 안진환 교수는 특별 강의세션을 통해 인공슬관절 재치환술과 무릎관절내시경에 대해 오랜 치료경험의 노하우를 소개하였다.

또한, 무릎관절치료에 대한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다양한 치료내용과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고자 '인공슬관절 수술 대토론'의 시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전방십자인대파열 및 인공슬관절수술에 대한 치료사례 발표시간에서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실시간 모바일 설문 및 투표시스템이 이뤄져 한층 흥미를 더했다.

특히, 금번 심포지엄은 세계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병원 의료진이 최신 인공관절수술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부민병원이 작년 HSS와 아시아 최초 글로벌 얼라이언스 체결을 계기로 마련된 특별 초청이었고, 이를 통해 부민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이 이제 국제행사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내년에는 외국에서 보다 많은 연자 및 참석자들이 한국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올해 슬관절 심포지엄은 미국 HSS병원과 글로벌 얼라이언스 체결을 기념해 국제적 행사로 격상시킨 것이 특징이다"며 "이제 명실상부한 무릎분야 최고의 전문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한 만큼 슬관절 외 어깨, 고관절, 족부 등과 척추분야를 포함, 심포지엄 행사를 보다 확대할 생각이며 관절전문병원으로서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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