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삼성전자 2%대 주가 하락, 북한 핵실험 영향 등 불안한 국내 증시 분위기와는 달리 코스닥 종목인 에코바이오가 반기문 UN사무총장 대선 테마주 중 유일하게 상한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9일 오후 1시 17분 기준 에코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4200원(24.71%)오른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만2100원 상한가까지 900원 남은 가격이다.

에코바이오 주가는 지난 8일부터 반기문 총장 대선 테마주로 부각되면서 이틀 연속 상승 중에 있다. 이는 보성파워텍 반기호 부회장이 사임하면서 반기문 총장 대선 테마주 연결고리가 끊어지자, 몇 안되는 반기문 총장 친인척으로 연결된 테마주들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에코바이오는 반기문 총장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진 반기로 비상근 감사가 재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북한 핵실험으로 인해 국내 증시가 불안한 점과 달리, 대선 테마주로 에코바이오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선 테마주는 단기적으로 과열된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는 점을 감안해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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