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고(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은 신동빈 회장은 비통함을 감추지 않았다. 두 눈은 충혈된 채 눈물이 맺힌 모습이었다. 얼굴도 발갛게 상기된 채였다. 

27일 9시 37분경 신동빈 회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 부회장의 빈소에 도착했다. 

신동빈 회장은 헌화하고 황각규 롯데쇼핑 사장,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과 함께 묵념한 뒤 이 부회장 아들 정훈씨, 며느리 방근혜씨와 인사했다. 신 회장은 조문 동안 간간이 이 부회장의 영정을 응시했다. 

유가족과 인사 후 식사 장소로 이동한 신동빈 회장은 소진세 사장, 김치혁 롯데건설 대표 등 일행과 10시 40분경까지 머물렀다.

신동빈 회장은 빈소에 약 1시간 남짓 머무르는 동안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는 모습이었다.

신 회장은 심경은 어떤지에 대해 묻자 답은 "나중에 하겠다"는 짧은 말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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