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빈소가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돼 27일 오전 9시부터 공식 조문이 가능해진다.

이 부회장의 장례는 5일 동안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최고 예우인 회사장은 롯데그룹 창립 이후 처음이다. 장례 기간 소진세 사장이 위원장을 맡아 장례집행위원단을 운영한다. 집행위원은 각 계열사 대표들이다.

신동빈 회장은 오전 9~10시경 조문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 부회장의 자살 소식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43년간 롯데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그룹의 2인자로 신 회장의 최측근이다. 오너 일가를 제외하고 전문경영인으로서 부회장까지 오른 것은 이 회장이 처음이다. 발인은 30일이다.

앞서 2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던 이 부회장은 당일 오전 7시 10분경 경기 양평 한 산책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