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용덕 기자] 전라선 철도 직선화 사업으로 폐선된 만흥~율촌 간 철도용지 22㎞ 구간에 대한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공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여수시는 26일 오후 옛 미평역사에서 전라선 철도 폐선부지 공원화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전라선 철도 폐선부지 공원화 사업은 KTX 운행에 따른 철로 직선화로 발생한 폐선부지에 친환경 녹색 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공원의 주요 시설로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공연장 등이 갖춰지며, 향후 지역 업체와 연계한 테마공원 조성계획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3년까지 21.4km 구간의 부지 55만2280㎡에 근린공원 6개와 문화공원 2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날 첫 삽을 뜬, 1단계 조성사업은 여수시 선원동 뜨레공원, 원학동공원, 미평공원, 오림터널 공원, 만흥공원 등 5곳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어 2단계 사업은 율촌공원, 대포공원, 양지바름 공원 등 3곳이 오는 2018년에 시작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주철현 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이번 폐선부지 공원화 사업으로 풍부한 자연과 녹지가 살아있는 차별화된 건강 레저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며 “공원화 사업이 완공되면 새로운 관광 인프라 확충은 물론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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