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은 23일 KT, 현대정보기술, LG CNS 등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31개와 ‘클라우드서비스 유통 1차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스토어 씨앗 활성화 사업을 착수했다.

씨앗(CEART: Creative Economy Application maRT)은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 IT전문가서비스를 위한 오픈마켓/정보유통허브로써 국내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여 창조경제 실현의 ‘씨앗’이 된다는 의미로, 씨앗클라우드(CEART Cloud)는 공공 부문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조달·체험·구매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어를 말한다.

클라우드스토어 ‘씨앗’ 기반의 클라우드서비스 유통 기본협약은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급하려는 공급업체가 준수해야 할 사항과 권리를 정의한 것으로, 2015년 10월부터 영국 등 해외 선진사례와 국내시장의 특성을 분석하고 최신 클라우드 기술의 방향과 국제적 흐름을 받아들여 만들어진 국내여건에 최적화되고 국제적 수준을 충족하는 클라우드서비스 운영 기준이다.

클라우드스토어 씨앗은 기본협약을 체결한 공급자가 서비스를 등록, 판매하며 어떤 서비스를 선택하더라도 기본협약에 따라 공정한 계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클라우드서비스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에 참여한 클라우드서비스 기업은 총 31개로 KT, 현대정보기술, LG CNS 국내 대기업과 한글과컴퓨터, 가비아, 코리아서버호스팅 등 국내 IT서비스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전문기업의 총 91개 서비스가 씨앗에 등록되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내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급한다.

추가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스토어에 등록하고자 하는 클라우드 공급자들은 먼저 클라우드스토어에 가입하고, 서류심사를 통해 클라우드공급자로서 갖추어야 기본사항이 인정되면 기본협약 체결하여 공급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23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클라우드스토어 씨앗 활성화 및 조달프레임워크 지원을 위한 사업 착수보고 및 협약식이 개최됐다.

미래부 서성일 SW진흥과장은 “클라우드서비스 유통 기본협약은 클라우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내 수요자들에게 검증된 서비스와 기준을 제공해 줌으로써 클라우드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키고, 국내 SW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과 서비스개발의 가속화를 통해 시장이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이재호 기술지원본부장은 “클라우드서비스 유통 기본협약은 공급자, 수요자의 공정한 계약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이며 클라우드 기술과 정책, 시장의 발전에 맞춰 기본협약의 내용도 발전시켜 시장 확대는 물론 최신 기술을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공공기관이 2018년까지 3년간 1.2조원 규모의 민간클라우드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클라우드스토어를 통해 기업의 판로개척과 홍보를 지원하여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통한 기업성장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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