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 자동차 중고부품이 인기다. 중고부품을 이용하면 7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하지만 중고부품을 인터넷에서 가격도 보고, 실물 사진도 보면서 구입 했는데 실제로 장착은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다.

자동차 중고부품을 14만개 이상 판매하고 있는 지파츠(www.gparts.co.kr)는 최근 중고부품 소비자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100개의 장착점을 가맹점으로 확보했다.

장착점은 지파츠에서 구입한 중고부품을 표준공임으로 편리하게 탈·부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지파츠 쇼핑몰에서 구입한 소비자는 지파츠 지정 장착점을 방문해서 중고부품을 부착하고 표준 공임만 지불하면 되며, 표준공임 기준표는 지파츠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간단한 라이트 종류나 사이드미러 같은 경우 1~2만원이면 장착이 가능하며, 도어의 경우도 5만원이면 된다.(현대 쏘나타 기준)

지파츠 쇼핑몰은 최근 판매 부품이 많아지면서 방문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파츠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리싸이클파크(대표 오신원)는 현재 60여개 폐차장이 쇼핑몰에 공급을 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100개 이상의 페차장으로 확대되며, 공급부품 수도 50만개 이상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가 중고부품을 구하고자 할 때 늘 공급이 문제였다. 하지만 지파츠는 전국의폐차장을 직접 온라인으로 연계하여 중고부품을 폐차장에서 해체하는 동시에 편리하게 쇼핑몰에 올리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매일 500개 이상의 부품이 공급되고 있어 연말까지 부품의 공급문제는 대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폐차장에서 생산되는 중고부품 중에는 도어나 범퍼 같은 중량물이 많은데 이러한 부품들도 하반기에는 집중적으로 쇼핑몰에 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도어를 포함한 외장부품의 경우 향후 자동차 보험시장의 수리에 중고부품 이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보험사는 중고부품 이용을 위한 친환경 특약을 시행하고 있는데, 부품공급이 해결되면 중고부품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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