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루타치온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최근 글루타치온 성분이 함유된 건강식품 및 화장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글루타치온 성분은 미백 및 노화방지 등 피부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뷰티업계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일명 ‘백옥주사’, ‘비욘세주사’로 불리면서 많은 대중에게 알려진 바 있다. 이외에도 글루타치온 성분을 포함된식품은 항산화작용, 해독작용 등의 효과로 소비자만족도가 높아 해외직구 인기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글루타치온은 노화방지에 뛰어난 항산화 작용과 해독, 면역기능 강화 등의 생체작용에 효과가 있어 의료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현재 대학병원에서 항암제 사용 시 부작용 예방 및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예방과 치료에 사용하고 있으며, 안과에서는 백내장 황반변성의 예방과 치료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출처:약업신문 2015.1.28).

반면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글루타치온 부작용과 안전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는 사용목적에 따른 적정사용량 및 활용범위에 있어서 글루타치온 성분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곳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에 따른 글루타치온의 안전성에 대한 해답 또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 연구자료에 의하면 글루타치온은 처방조제 및 식품첨가물,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 될 때 각기 다른 안전성 평가를 거치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 화장품성분 분석표에서 ‘글루타치온’은 EWG등급기준, 인체에 무해한 가장 낮은 위험도인 0등급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화장품성분으로 사용시에는 우려와 달리 더욱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1

최근 미국, 일본, 유럽에서는 글루타치온을 주 성분으로 한 건강식품이 개발되며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 또한 FDA등재, 승인 등의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 받은 제품들로 성분의 안전성과 그 효과 면에서 인정된 것으로 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구매대행으로 이러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최근 모 화장품 회사에서 글루타치온을 주성분으로 피부 미백효과와 안전성을 높인 제품을 출시한 바 있어 글루타치온은 다양한 방면에서 효과를 입증받고 있다.

입증된 효과, 그리고 부작용이 우려되는 양면성을 가진 글루타치온. 더욱 안전하게 사용될 것이 촉구되며, 보다 다양한 항산화제 주사 등의 의료 치료제 및 화장품, 건강식품으로의 활용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 1.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는 안전한 성분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 시민단체를 뜻하며, 2억 5000여 개의 연구결과를 통해 화장품성분 안전도 등급 설정기준 0~10까지로 분류됨(10등급으로 갈수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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