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매화축제 전경[사진=양산시]
원동매화축제 전경[사진=양산시]

[이뉴스투데이 경남취재본부 박정열 기자]올해 열린 원동매화축제가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양산시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개최된 원동매화축제에 낙동강 옆으로 화사하게 핀 매화와 영포마을 매화둘레길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원동지역을 가득 메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매화노래방, 번개장터, 오늘은 나도 쇼팽, 대형 플라워 포토존 등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원동 작은음악회, 원동의 어제와 오늘 전시, 가야진사 전통체험존 운영 등 원동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선보였다.

원동면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매실국시집은 원동매실로 만든 국수와 미나리전, 원동깡냉이막걸리 판매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딸기모종심기, 매화미스트만들기, 매실미니버거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원동지역 특산품을 널리 알렸다.

양산시는 축제기간 동안 원동역 열차 증편, 임시주차장 조성, 임시화장실 설치,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했으며, 위험 요소가 있는 곳곳에 추가인력을 배치해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집중했다.

특히 올해는 시청 담당부서의 주도로 원동과 원동매화축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캐릭터인 ‘보매(봄+매실)’를 개발, 축제 홍보에 활용해 ‘보매’가 축제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원동매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양산 원동의 천혜 자연경관과 원동매화를 보며 잠시나마 바쁜 일상을 잊고 많은 추억 남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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