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도이치증권이 국내 주식 관련 사업 부문에서 철수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도이치증권 한국법인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 매매·장내파생상품 매매·리서치 사업 부문 등의 폐지 안건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안건이 의결되면 도이치증권 한국법인은 주식시장 관련 사업에서는 손을 떼고 채권·외환 등 일부 사업만 수행하게 된다.

이는 본사인 도이치은행 그룹이 글로벌 주식사업 부문을 폐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독일 도이치은행 본사(도이체방크)는 오는 2022년까지 현재 9만2000명 정도인 인원을 7만4000명으로 감원하고 글로벌 주식 매매 및 트레이딩 부문에서 철수하는 등 투자은행(IB) 부문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라고 이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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