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에도 활기가 띄고 있다. 특히 관광과 스포츠, 반려동물, 소셜 미디어, 유전체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피블’은 이달 중순 오픈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다. 보상형 소셜 미디어인 ‘피블’(PIBBLE)은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나 소셜 활동을 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보상모델로서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피블(PIBBLE)에서도 인스타처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자신의 일상의 공유하지만 팔로워나 친구들은 좋아요를 날리는 대신 ‘업보트’를 통해 포인트를 던져줄 수 있다.

피블은 기존 사진 및 동영상 게시 등의 소셜미디어 기능뿐 아니라 디지털 이미지 판매, 안심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상품 판매 등의 커머스를 비롯 상금 이벤트 등 다양한 기능으로 인스타그램의 사용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피블’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합류하고 16일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의 상장으로 국내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데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투브이의 한국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이그드라시(YGGDRASH)’는 최종 내부 테스트를 마치고 이그드라시 테스트넷의 두번째 버전을 이달 초 선보였으며 9월 메인넷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그드라시는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이더리움의 잠재적 문제점으로 지적된 확장성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그드라시는 지난해 3분기 인터체인의 개념을 표현한 테스트넷 알파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테스트넷 베타 버전에서는 노드와 노드 간 네트워크 연결, 컨센서스 모듈과 신규 노드의 블록 동기화, 노드 간 트랜잭션 전파를 중점적으로 구현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젠인포메이션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글로벌 유전체 정보 공유 플랫폼인 ‘GIF ON플랫폼’을 올 하반기 베타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젠인포메이션은 2019년에 설립된 유전체 기반 개인 질병관리 및 생애 주기별 건강정보 분석 전문기업으로 유전체 분석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 탈중앙화 저장공간 기반의 유전체 정보 은행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의 유전체 정보 공유에 최적의 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젠인포메이션은 대규모 유전체 정보가 유통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수백만 명의 유전체 정보 분석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영국뿐 아니라 홍콩, 미국, 한국 등의 유전체 정보 분석 기업과 업무 조율 중이다. 

또 여러 나라의 유전체 분석기업과 의료기관, 유전학 관련 전문 연구기관을 모집해  ‘GIF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젠인포메이션의 대표 미쉘 양 박사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9 디지털 헬스 사이언티픽 컨퍼런스의 연사로 최근 참여해 ‘유전체 정보 공유’ 라는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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