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지난 7월 13일부터 여름 혹서기를 맞아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구)이 시작한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물놀이음악회>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양어울림누리 야외광장(고양시 덕양구 어울림로 33)에서 오는 8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고양시민들에게 무료로 물놀이 뿐만 아니라 공연 관람 기회까지 제공하는 고양문화재단의 여름 시즌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다.

행사를 치른 첫 번째 주말인 7월 13~14일의 경우, 약 3천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물놀이와 야외 공연을 즐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사진=고양시]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보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나게 물놀이를 했고, 어른들은 그늘막 텐트나 돗자리를 펴고 음악회를 감상하는 등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이 한여름의 주말이 주는 여유를 만끽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해 물놀이음악회가 시민들의 호평을 받은데 힘입어, 수영장 및 미끄럼틀을 각각 3개로 늘렸다. 수영장 주변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또한 대폭 확대 설치해 낮에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수영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고양시민들로 구성된 고양신한류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만큼 미끄럼틀 앞쪽과 뒤쪽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관리 중이고, 매일 아침 새로 물을 받는 등 수질도 관리하며 안전한 물놀이장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물놀이음악회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와 함께 매일 다른 공연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면서 “시민들이 매년 여름마다 기다리는 고양시 대표 여름철 문화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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