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코리아]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BMW 코리아가 26일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BMW 뉴 7시리즈는 지난 1977년 처음 세상에 등장한 후 대형 세단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뉴 7시리즈는 지난 6세대 7시리즈의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BMW만의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끌어냈다.

지난 2015년 10월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1만 239대 판매된 BMW 뉴 7시리즈는 부분변경으로 다시 한 번 인기를 모을 예정이다. 특히 우아한 감각의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스포티한 느낌의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 외관을 제공해 고객을 사로잡는다.

완전변경에 가까운 BMW 뉴 7시리즈는 이전보다 약 50%가량 커진 BMW 키드니 그릴을 전면 보닛에 배치해 웅장함을 더했고 전면 에이프런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대형 에어 디플렉터와 통합됐으며, 크롬 장식을 더해 세련미를 더했다.

측면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돼 BMW 특유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후면부는 더욱 슬림해진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 디테일을 통해 뉴 7시리즈만의 우아하면서도 익스클루시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부는 넓은 공간과 엄선된 소재,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포함했다. 넓은 면적을 퀼팅 처리한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 및 통풍 기능과 메모리 기능을 포함한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 4존 에어컨,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가 모든 7시리즈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파노라마 글래스 스카이 라운지 (730Ld xDrive 제외), 마사지 시트, 히트 컴포트 패키지가 추가로 적용된다.

국내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은 물론, 최신의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선택을 폭을 넓혔다.

BMW 뉴 M760Li xDrive는 6.6리터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달하며, 뉴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530마력의 힘을, 뉴 740Li xDrive는 34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의 디젤 라인업은 3.0리터의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뉴 740d xDrive와 740Ld xDrive는 최고출력 320마력,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최고출력 26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뉴 7시리즈의 PHEV 모델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도 최소화했다. 뉴 745e sDrive, 뉴 745Le s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50~58km(유럽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뉴 7시리즈의 가격은 최소 1억 3700만원부터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M760Li xDrive는 일반 모델과 V12 엑셀런스 모델 모두 2억 3220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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