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집닥은 25일 서울 아파트 인테리어 수요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2016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3년간 집닥 기업부설연구소의 서울 시내 아파트 인테리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해당 기간 집닥에 인입된 서울시내 아파트 인테리어 견적건은 공사계약일 기준으로 약 1500여건으로 집계됐다.

공사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노원구와 강서구였으며, 강남구와 송파구가 근소하게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4개구의 아파트 준공년도는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20년 이상 30년 미만이 38.7%로 두 번째로 높게 집계됐다. 그 뒤로 30년 이상 40년 미만 14%, 10년 미만 4.3%, 40년 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교체 수요가 높았던 서울 시내 아파트로는송파구 문정동 문정래미안과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1,2 차 아파트로 조사됐다.

아파트 인테리어 의뢰 평수별로는 약 99m2(30평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집닥은 이번 리포트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수도권 및 전국 기축아파트 준공년도를 확대 조사해 관련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부 집닥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이번 데이터 통계를 통해 최근 부동산 거래가 침체됐다는 업계 이슈와는 상반되게 인테리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현재 10년 이상 20년 미만의 기축아파트 외 30년 이상 기축아파트 인테리어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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