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소형 SUV 베뉴로 경형·소형 시장을 포섭(包攝)한단 계획이다.

우선 엔트리카란 자동차 구매 고객들이 생애 처음으로 구입하는 차량을 의미하는 용어로서 배기량 1천500cc 이하의 소형차를 지칭할 때 사용한다. 특히 베뉴는 엔트리 소형 SUV라고 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24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현대차 베뉴는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모델 스마트, 모던, FLUX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수동변속기 모델을 포함해 1473만원부터 2141만원에 판매된다.

특히 베뉴는 국내 경차로 대표되는 모닝(950~1445만원), 스파크(972~1493만원), 레이(1220~1670만원)과 가격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경쟁력을 갖는다. 또한 국내 시장서 소형 세단이 단종 되며 소비자의 차량 선택의 폭이 줄어들자 베뉴가 대안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서 소형차로 꼽히는 모델은 르노삼성의 ‘클리오’로써 현재 판매가격이 1954~2298만원에 책정되어 있다. 베뉴의 자동변속기 모델 판매가격이 1799만원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소형차와도 경쟁력을 갖게 된다.

이외에도 베뉴는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해 경쟁력을 갖췄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 1~5월 국내 경차 판매량은 4만695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 감소하며 경차시장이 역성장 중이라며 현대차는 경차와 소형차의 중간 크기의 엔트리 SUV 베뉴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뉴욕 모터쇼 공개 후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베뉴가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하나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베뉴의 사전계약을 24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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