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패밀리인회 봉사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가족 21명을 초청해 20일 광양읍사무소에서 ‘사랑의 세족식’ 행사를 가졌다.

광양제철소 포스코패밀리인회 봉사단이 보훈 가족 21명을 초청해 20일 광양읍사무소에서 사랑의 세족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광양제철소]

포스코패밀리인회 봉사단은 포스코 창립기념일에 표창을 받은 직원 20여 명으로 출발한 사내 봉사단으로 2016년부터 보훈 가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국회의원, 김경탁 전남동부보훈지청장, 포스코패밀리인회 봉사단, 광양시 보훈단체, 전남동부보훈지청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광양 순천지역 공연단체인 포에버 윈드 오케스트라단이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6.25 참전용사의 전쟁 체험사례 소개에서 상이군경회 강동현 회장(72)은 “전쟁은 많은 사람에게 아픔을 주는 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을 매년 초청해 따뜻한 환대를 해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세숫대야에 따뜻한 물을 준비해 어르신들의 발을 정성스레 씻겨드린 뒤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양말과 신발을 선물했다.

광양제철소 포스코패밀리인회 봉사단 보훈가족 세족식 행사에 정인화 국회의원, 김경탁 전남동부보훈지청장, 포스코패밀리인회 봉사단, 광양시 보훈단체, 전남동부보훈지청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광양제철소]

포스코패밀리인회장 고준석 씨는 “세족식을 진행하며 대화도 나누고 신발까지 신겨드리니 어르신들께서 좋아하는 모습이 참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포스코패밀리인회는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형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스코패밀리인회는 올해까지 국가유공자 200여 명과 사랑의 세족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6.25 참전 유공자들이 그리운 전우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고싶다 그리운 전우야' 행사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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