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 있는 사회적 약자 우선 창구 [사진=성남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성남시는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시청과 수정·중원·분당구청 1층 민원실에 외국인·사회적 약자 전용 창구를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외국인 민원 창구엔 영어, 일어, 중국어 등에 능통한 직원을 배치해 외국인등록사실증명, 거소신고사실증명, 출입국사실증명, 여권발급 안내 등의 민원을 처리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 언어로 제작한 올바른 폐기물 배출 안내, 지방세 납부 안내 책자도 비치해 놨다. 

지난 5월 말 현재 성남지역에 사는 외국인은 2만9315명(외국 국적 동포 포함)이며, 국적은 중국, 미국, 캐나다, 베트남, 일본 등의 순이다.

지난해 체류지 변경,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외국인 관련 민원 처리 건수는 1만3346건으로 집계됐다.사회적 약자 전용 창구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를 맞는다.

편하게 민원을 볼 수 있게 상담 테이블을 별도로 마련하고 안내도우미를 배치했다.

필요하면 휠체어, 점자책, 확대경, 돋보기를 빌려 쓸 수 있고, 건강측정코너, 유아놀이방을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이 소외되거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민원 편의 시책을 지속 발굴·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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