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시원한 물놀이 강원도에서 맘 놓고 즐기세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강원도 내 물놀이 지역 수질 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하천, 계곡, 유원지 등 도내 물놀이지역 25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하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물놀이용수 권고항목으로 분변오염의 지표세균인 대장균과 수인성질환을 유발하는 병원성대장균 5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장균은 84개체수 이하/100㎖(평균 18개체수/100㎖)로 모든 조사 지점이 권고기준에 비해 월등히 낮게 분석됐다.

이외에 설사 및 식중독 질환 등 이용객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원선대장균 5종은 모두 ‘음성’으로 조사돼 수인성 질병 발생으로부터 수질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병원성대장균 5종으로는 장출혈성 대장균(EHEC), 장병원성 대장균(EPEC), 독소형 대장균(ETEC), 장관흡착성 대장균(EAEC), 세포침입성 대장균(EIEC) 등이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휴가철인 7~8월에도 물놀이 이용객 건강보호 및 수질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수질모니터링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기준 초과 시 해당 시·군에 물놀이 자제 안내, 오염원 제거 및 추가 수질조사를 요청해 강원도 청정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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