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에 관심 있는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건강쑥쑥 안심텃밭’을 운영 중이다.

‘건강쑥쑥 안심텃밭’ 프로그램은 최근 식습관 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어린이의 알레르기 질환 발생이 증가됨에 따라, 시민 건강환경 조성 및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이 스스로 텃밭을 가꾸며 자연친화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식습관 개선을 돕고자 추진된 안심텃밭은 기존 건강텃밭을 일부 활용해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한 이론교육 및 유기농 작물 재배 등의 텃밭 가꾸기 활동 외에도 천연비누 만들기, 영양교육 실습, 환경정화 활동, 생태계 관찰 등 다양한 형태의 자연친화적 체험활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텃밭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 및 교육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지식과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고양시]

한편 일산동구보건소는 고객응대근로자 통합건강관리사업인 리본(Re-born) 플러스(plus) 사업을 6월 본격 추진한다.

리본(Re-born) 플러스(plus)란, ‘Re(다시)-born(태어나다)’의 의미로, 신체활동량 부족, 직무 스트레스 및 흡연 등 건강위험요인에 노출된 고객응대근로자를 대상으로 비만관리 및 직무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 및 건강한 신체상을 정립하고, 자신감을 회복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위한 출발·도약을 의미하는 고객응대근로자 통합건강관리 사업이다

일산동구보건소는 보건소 3개 팀 및 의사·한의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통합건강관리 전담팀을 구성해 모바일 헬스 케어, 신체활동,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만 예방관리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한 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신규 채용자 대상 흡연예방교육 및 이동금연클리닉 운영의 흡연 예방관리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6개월 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 A(35세) 씨는 스스로 건강위험 요소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업무 특성 상 시간적 여유 및 의지 부족으로 개선의 여지가 없었으나, 개인 휴게시간 및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있어 적극 참여해 6개월 후 변화된 나의 모습을 기대한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케이티스(Kt is) 고객응대근로자 건강실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1%가 체지방률이상, 32%가 만성질환 유소견 등 건강문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감정을 숨기고 일한다’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자가 86%이상 나타나, 건강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하며, “고객응대근로자들의 건강회복 및 증진을 위한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