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부]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악트로스 등 4개 차종 1280대에 대해 5가지 리콜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프리미엄 밴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254대는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원의 허용차 기준을 위반해 리콜 및 과징금을 부과 받는다.

당초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판매 전 신고한 차체 높이를 자기인증적합 조사에서 측정한 높이보다 145mm를 초과했으며 등화장치 부착높이도 85mm부터 140mm까지 초과했다.

벤츠의 다목적 차량인 유니목 24대는 후미등 전기배선의 제조 공정상 불량으로 인해 후미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야간 주행 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안전기준 제 42조에 부적합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과징금 부과 및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프린터 4대는 상향등 자동조정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마주치는 차량 또는 앞서가는 차량의 불빛에도 불구하고, 상향등이 자동으로 꺼지지 않아 상대 차량 운전자의 야간 주행을 방해하여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안전기준 제38조에 따라 과징금 및 리콜을 실시한다.

또한 악트로스 561대는 다카타 사(社)에서 공급받은 운전석 에어백 결함으로 에어백 전개 시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된다.

아록스 등 3개 차종 437대는 보조제동장치 일부에서 부품 설계결함으로 내부 냉각수가 누수돼 작동성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어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 차량은 지난 17일부터 전국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등의 리콜이 진행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