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서울광장과 시청 본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서울 보도블록 엑스포’에서 엔씨원 전시 부스를 방문해 차열투수 기능의 ‘어스쿨 블록’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엔씨원]

[이뉴스투데이 정명곤 기자] 국내외 보도블록 전문가와 기술 선도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2019 서울 보도블록 엑스포가 19일 서울광장과 시청 본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엑스포는 서울 시민들에게 첨단 보도블록 기술을 소개하고, 학술정보를 공유하며, 시민을 위한 보행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보도블록 신개발품 전시회 △서울시 보행정책 홍보 △시민 참여 형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광장 서편에선 23개의 보도블록 업체들이 23개의 부스를 통해 내구성·투수성을 갖춘 블록, 연석, 측구, 맨홀 뚜껑 등 각종 신개발품과 보도포장 재료를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폭염으로 발생하는 도시열섬현상과 열대야를 해결할 수 있는 (주)엔씨원(대표이사 유세아)의 국내최초 신기술 신제품 ‘어스쿨(Earth-Cool) 블록’이 소개됐다.

어스쿨 블록은 지표면을 가열하는 태양광(열에너지)을 차단해 축열을 경감시키며 포장면의 복사열을 억제시켜 대기온도를 크게 낮추는 차열성과 투수성이 우수한 ‘폭염 저감형 재난안전블록’이다.

광장 동편에선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블록놀이터와 보도블록 사진전 등이 마련됐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울광장 곳곳에 보도블록 기업 전시부스와 체험장을 마련했다”라며 “일상 속에서 무심코 보고 넘겼던 보도블록의 다양한 기능과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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