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빈콤스타시티 디 캐피탈 씨네&포레 내부 전경. [사진=CGV]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베트남 진출 씨네&포레(CINE&FORÊT)가 일반관 대비 평균 좌석점유율 15% 포인트를 높이며 현지 관객에 인기를 얻고 있다.

CJ CGV는 지난달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CGV빈콤스타시티 디 캐피탈(CGV Vincom Star city D Capitale)에 첫 글로벌 콘셉트 특별관 씨네&포레(29석)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씨네&포레는 ‘영화와 숲’이라는 의미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그린 컬러와 자연 회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자연 콘셉트의 상영관이다. 지난해 7월 CGV강변 런칭 후, 국내 관객 호응에 힘입어 9개월 만에 베트남에 글로벌 1호관을 오픈했다.

베트남 씨네&포레는 숲을 떠올리게 하는 그리너리(Greenery)한 인테리어와 하늘에 별이 수놓아진 듯한 천장으로 꾸며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좌석은 총 29석으로 1인용 소파 형태 빈백(25석), 휴양지 느낌 카바나(4석)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각 좌석마다 우드 소재 개별 피크닉 테이블을 비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오픈 후 3주 동안 평균 좌석점유율 50%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현지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같은 기간 베트남 CGV 일반관 평균 좌석점유율 대비 15%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베트남 CGV 페이스북에 게시된 씨네&포레 소개 콘텐츠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아름다운 극장” “데이트할 때 꼭 가보고 싶다” 등 1만건 이상 댓글이 달리며, 현지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가늠케 했다.

심준범 CGV 베트남 법인장은 “덥고 습한 기후적 특성과 트렌디한 감성의 만남으로 관객들이 씨네&포레에서 쾌적하고 이색적인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관객들이 CGV에서 영화와 기분 좋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 특별관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CGV는 2011년 7월 베트남 현지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 인수 이후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왔다. 베트남 1위 극장 사업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CGV는 2015년 12월 베트남 최초로 연 누적 1000만 관객 돌파했다. 지난해는 상반기인 6월에 누적 1000만 관객을 기록했다.

매년 1000만 관객 달성 시기를 앞당겨 온 베트남 CGV는 1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천만 관객 달성 시기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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