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한복과 함께하는 좋은 어른되기' 성년 행사에서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옛 성년례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2000년생 전국 청소년이 63만여명이 성년의 날을 맞았다.

여성가족부는 20일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만 19세 성년이 되는 청소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년의 날을 거쳐 이들은 성인의 권리와 의무, 책임을 가지고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정당에 가입하고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부모 또는 후견인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하고 재산관리도 할 수 있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 여가부가 '새로운 출발, 희망찬 내일'을 주제로 마련한 행사에는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올해 성년이 되는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스무 살, 청춘의 버킷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사전 실시된 소망목록 공모전 시상, 청소년 소통 멘토 '꿈꾸는 지구' 김수영 대표의 특강, 인디밴드 리얼플레이어즈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버킷리스트 공모전에서는 '재능기부 코디네이터' 등을 버킷리스트로 써낸 모채연 씨가 여가부 장관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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