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반도체 시장의 재편과 더불어 비메모리 시장 석권을 위해 정부와 재계가 힘을 모아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와중에 반도체장비 관련주인 엘비세미콘(061970)이 15일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15일 엘비세미콘은 종가 기준 전일 대비 29.98% 치솟으며 1만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7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급등세에 한몫했다.

엘비세미콘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1월 2일 올해 장 개시 이후 엘비세미콘은 오늘까지 142.74% 오르며 상승폭을 키워 나갔고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장비 대장주로서 기록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세에 주력은 외국인과 기관이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엘비세미콘을 67만주 이상을, 기관은 53만주 이상 취득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이날 117만9000주를 팔아들였다.

엘비세미콘 급등세에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들도 영향을 오름세를 보였다. 네페스(033640)는 이날 11.98%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하는가 하면 테스나(131970) 역시 11.82% 상승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한편 엘비세미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9억7300만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582.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6억1300만원을, 순이익은 85억8500만원으로 5만3556.3% 증가한 기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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