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CJ대한통운 소속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159번째 도전해 첫 우승을 거머줬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하며 미국 멧 에브리와 스콧 피어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강성훈은 2011년부터 PGA투어에서 활동했다. 한때 부진으로 2013∼2015년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뛰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련을 극복하고 데뷔 8년 만에 생애 첫 우승 꿈을 이뤘다.
총상금 79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은 142만2000 달러(약 17억원)이다.
강성훈은 이번 우승으로 2020-2021시즌 PGA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출전권도 따냈다.
한편 PGA투어 역대 한국인 우승자는 2002년 최경주를 첫 시작으로 이번 강성훈까지 16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은 김시우로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경주가 역대 최다 8회 우승했다.
▶ 강성훈, 2019 PGA투어 AT&T Byron Nelson 골프클럽 목록 -드라이버 및 샤프트:타이틀리스트 TS3 (9도), 후지꾸라 벤투스 6X -우드 및 샤프트:타이틀리스트 TS2 (13.5도), 타이틀리스트 TS3 (18도), 아크라 CS1 M5 -아이언 및 샤프트: 미즈노 JPX 919 pro (4번), JPX 919 Tour (5-PW), KBS Tour (4번), KBS Tour FLT (5-PW) -웨지 및 샤프트: 타이틀리스트 보키SM7 (52, 56, 60도), KBS 610 (52, 56도), 다이나믹 골드 S300 (60도) -퍼터:스코티 카메론 TFB -골프볼 및 그립: 타이틀리스트 Pro V1x, 골프 프라이드 M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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