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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나이키 대형매장 열풍 이유

기사승인 2019.04.16  09: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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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두타몰 이달 1층에 1000㎡ 리모델링 “외래관광객에게 인기 높아”
롯데백화점, 나이키코리아와 적극 협업 “10~30대 애슬레저 구매 늘어”

두타몰 1층 나이키 매장 <사진=두타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최근 백화점과 쇼핑몰에 초대형 나이키 매장 입점이 붐이다. 새로 문을 여는 곳 가운데 992㎡(300평) 이상 규모 공간을 할애해 숍을 배치하거나, 기존 에 입점해 있던 곳도 규모를 더 확장하고 위치 변경에 나서고 있다. 나이키 초대형 매장이 집객효과와 매출 양면에서 톡톡히 역할을 해내고 있어서다.

가장 최근으로는 이달 5일 동대문 두타몰이 1층에 나이키 매장을 리모델링 개점했다. 과거 지하층에 작은 규모로 운영되던 것을 쇼핑몰 얼굴에 해당하는 1층에 전진 배치했고 규모면에서 1000㎡(약 300평)를 할애했다. 그만큼 나이키 대형매장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

두타몰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특히 개별자유여행객의 주를 이루는 20~30대 고객이 선호하는 쇼핑 트렌드에 맞춰 매장 운영에 변화를 줬다”며 “새벽까지 심야쇼핑이 가능하다는 점까지 더해 한국관광 쇼핑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리모델링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수원점 나이키 메가숍 <사진=롯데백화점>

나이키 대형매장 운영에 한층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3월 인천터미널점에 1058㎡(320평) 규모 대형매장을 선보였으며, 아울러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 2000㎡ 규모로 기흥점에 나이키 아시아 최대 팩토리 매장을, 이천점에 992㎡ 규모로 클리어런스 매장을 열었다.

나이키 매장은 면적에 따라 330㎡(100평) 이하 일반 매장, 826㎡(250평) 이하 스포츠 매장으로 부른다. 331㎡(100평) 이상 규모 매장은 ‘나이키 메가숍’으로도 부른다. 또 992㎡ 이상 규모를 별도 분류해 ‘나이키를 이끌어 간다’는 의미에서 비콘(횃불)으로 부르고 있다.

특히 대형 비콘 매장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과 두타몰 외에도 서울 강남역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AK&홍대점이 문 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나이키 클리어런스 매장 <사진=롯데백화점>

규모가 큰 만큼 러닝, 농구, 조던, 우먼, 키즈, 축구 등 나이키가 보유한 전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한다. 신발과 액세서리뿐 아니라 스포츠웨어와 속옷도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상품 체험 공간도 남다르다. 일부 매장은 매장 내 러닝머신이 있어서 러닝화를 착용하고 달려 본 뒤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전문 기구로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맞춤형 상품도 제안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이런 변화는 나이키 글로벌 경영 전략과도 맥이 닿는다. 나이키는 최근 △온라인 채널 강화 △매장 대형화 △매장에서 체험 강화 △여성 부문 신발 강화 △패션의류 비즈니스 투자 확대 등에 집중해 전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에서 13%, 중국 25% 매출 증대를 견인했고,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쇼핑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차별성이 중요시 되고 있다”며 “비콘 매장은 다양한 제품을 구비한 만큼 직접 착용해보는 것이 가능하고 온라인이나 여타 매장에 없는 한정상품을 취급하는 점에서 소비자가 방문하고 싶은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키와 EU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DT275 팝업스토어. <사진=두타몰>

비콘 매장뿐 아니라 백화점과 쇼핑몰에서도 메가숍을 운영하는 곳이 늘어나는 추세다. 메가숍부터는 나이키 인기 농구화 라인인 ‘조던’을 비롯한 축구, 농구 라인과 NSW(Nike Sports Wear) 라인을 추가로 선보이고, 일반 매장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QS(Quick Strikte : 한정판, 기습발매 상품)’ 상품 판매도 전개한다. 비콘 매장과 마찬가지로 애슬레저 상품 구색도 충실하게 운영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2015년부터 잠실점, 부산본점 등 5개 점포 나이키 매장을 일반 매장에서 메가숍으로 전환해왔다. 그 결과 잠실점과 부산본점 2018년 매출은 전년에 비해 각각 39.2%, 52.3% 신장했다. 2018년 롯데백홛점 스포츠 상품군 매출 신장률이 7.2%인 것과 비교해서도 최소 5배 이상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김포공항점과 노원점에도 젊은층을 겨냥한 의류 라인을 강화한 메가숍을 문 열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0~30대 스포츠용품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운동화 뿐 아니라 애슬레저와 요가 의류 등도 인기가 높다”며 “나이키 코리아와 적극 협력해 대형 매장을 확대해나갈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지혜 기자 imari@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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