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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는 항공주, 한진 이어 금호그룹까지 상한가 무더기…시장 ‘촉각’

기사승인 2019.04.15  18: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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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부터 15일까지 6거래일간 한진·금호그룹 10개 종목 상한가 16번 기록
같은 기간 항공주 55.17% 급등세…증시 전문가 “급등 주가에 편승하려는 투자 결정은 자제해야”

(왼쪽부터)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에 걸린 조기와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3월부터 한 달간 이어진 항공사들의 악재가 좀처럼 시들지 않고 있다. '보잉게이트'부터 시작된 항공사들의 암운은 아시아나항공 경영난으로 시작된 매각 결정,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인한 경영권 승계 문제까지 대형 이슈들로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반면 증권시장에 포함된 이들 항공주들은 현재 분위기와는 반대로 연일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최근 항공주들은 15일 장 마감까지 국내 테마주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8일부터 15일까지 6거래일간 항공 관련주는 55.17% 상승했다. 특히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속한 관련주 10개 종목은 최근 6거래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횟수가 16번에 달할 정도로 독보적이었다.

우선 한진그룹의 우선주인 한진칼우(18064K)는 거래 정지가 된 15일 이전까지 5거래일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펼쳤다. 상한가 랠리가 시작되기 전인 5일 종가 기준 1만6550원을 기록한 이래 270%가 오른 한진칼우는 항공주들 사이에서 가장 높이 날아오른 종목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진칼(180640)도 같은 기간 73.61% 오르면서 경영권 분쟁 이슈는 잠잠해질 틈 없이 지속됐다.

1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합의한 금호그룹은 이날 아시아나항공(020560)을 포함해 관련 종목 5개가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시아나IDT(267850)를 비롯해 금호산업(002990), 금호산업우(002995), 에어부산(298690)까지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매각 소식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외에도 최근 3일간 금호그룹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상승 폭을 넓혀 나갔다. 우선주인 금호산업우는 최근 3거래일간 3번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어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아시아나IDT는 같은 기간 2번 기록하면서 금호그룹 종목 중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항공주들의 급등세는 한진그룹과 금호그룹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 항공주로 알려진 티웨이홀딩스 관련주는 같은 기간 평균 7.43%, AK홀딩스 관련주는 8.35% 오르며 선전했지만 한진·금호그룹 상승세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었다.

증권가와 금융권에서는 금호그룹 매각과 한진그룹 경영권 승계 등의 이슈로 인해 당분간은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15일 매각이 결정된 아시아나항공이 당분간 대기업 인수 기대감에 당분간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가에서는 매각 소식 이후 SK·한화 외 CJ까지 포함된 인수전 기대감에 당분간 상승폭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 타계 이후 상속세 마련 방안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주가 오름세가 잠시 주춤하는 듯 보인다. 양지환·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들은 최근 상승세에 대해 “조양호 회장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최근 주가 강세가 실현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속세 마련을 위해 한진칼 매각 가능성은 낮으며 조회장 일가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런 굵직한 이벤트로 인한 주가 상승에 투자자들이 섣부른 판단보단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런 상승 랠리가 지속되면 하루 이틀 정도는 상승 흐름에 편승해 단타로 빠지고 나오려는 투자자들이 종종 있지만 언제부터 널뛰기 장세가 시작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오히려 이런 상황일수록 흔들리지 말고 올바른 기업 분석과 함께 소신있는 투자 접근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현종 기자 mandu@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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