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이버다임>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올해 사회전반에서 클라우드 도입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에 과금형 고객이 늘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올해 1분기 매출 상황이 좋았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도 2~30% 매출 신장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난 12일 만난 김경채 사이버다임 대표가 올해 사업을 낙관했다.

사이버다임은 문서중앙화, 문서관리,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다. 문서중앙화는 로컬에 존재하는 문서 파일들을 중앙서버로 이관해 문서 보안과 관리를 통합적으로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사이버다임 지난해 매출은 137억원으로 2017년에 비해 40%대 신장했다. 한국중부발전·현대하이카손해사정·넥센타이어·부산교통공사·대우건설 등 공공·제조·유통·금융 산업군에서 이 회사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는 제1금융권 고객사를 확보하는 한편 클라우드 결합 제품을 선택한 과금형 고객이 늘어나는 등 엔터프라이즈, 중소기업(SMB), 기존고객 세 분야에서 골고루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며 “이에 2017년 매출 93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137억원으로 한해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확산에 주목하는 이유다. 지난해부터 클라우드형 솔루션 수요가 SMB에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해 레퍼런스를 다양하게 확보하는 한편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기존 문서중앙화 솔루션에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내부정보유출방지(DLP)솔루션을 통합한 제품이다. ‘기업 문서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를 꾀하는 것이다. DRM솔루션 통합 버전부터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업무용 채팅솔루션 ‘태스킷’ 모바일 앱 버전을 올 하반기에 출시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이버다임 야심작 태스킷은 사내 메일과 메신저, 게시판을 통합한 협업솔루션으로 문서공유, 채팅, 부서 스케쥴 관리 등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1998년 ‘비정형 콘텐츠 관리 기술 국산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사이버다임을 창업한 이후 지금까지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그는 “단순히 제품을 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 업무시스템이 개선되고 나아가 업무문화까지 개선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목표이고 이를 달성하면 보상은 자연스럽게 따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적인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개인적인 목표가 회사의 목표이겠지만,  우리 직원들에게 점점 좋은 회사가 되길 바란다”며 “복지부분도 있겠지만 충분한 보상을 할 수 있는 회사로 발전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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