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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여기어때 직원들 미소 떠나지 않는 이유는…‘사내 문화’

기사승인 2019.04.10  1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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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놀자, 전층 소등으로 퇴근 장려·복지앱에서 100만 포인트 지급·해외 연수 기회
여기어때, 직급 없는 영어 호칭·셰프가 요리한 삼시세끼 무상·무제한 도서 구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조그만 회사예요 아저씨. 크기가 뭐가 중요해~ 가서 크게 키워.”

지난 2004년 동아제약이 선보인 피로회복제 박카스 CF다. 내용은 이렇다. 취업에 성공한 한 청년이 첫 출근길에 나서며 동네 슈퍼아저씨에게 “첫 출근해요. 어떤 회사냐구요? 조그만 회사예요”라며 미소를 띄운다. 슈퍼아저씨는 “그래? 그럼 가서 크게 키우면 되겠네”라고 화답하며 어깨를 다독여준다.

2007년 국내 첫 숙박 스타트업 타이틀과 함께 등장한 야놀자와 2014년 뒤를 이은 여기어때. 이 두 스타트업은 모텔을 떠올렸을때 연상시키는 불륜 장소, 좁고 지저분한 공간 등 인식을 180도 바꾼 기업이다. 

첫 시작은 숙박 생태계 구축과 인력 등 소규모 업체였지만 현재는 박카스 CF와 같이 국내 대표 숙박 스타트업으로 자리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두 회사는 입모아 말한다. “우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은 사내문화”라고. 속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대기업 저리가라 할 정도로 입이 '떡' 벌어진다.

삼시세끼 제공 무료 식당부터, 50~100만원 상당 여가비, 교육비, 자율출퇴근제, 이유없는 연차사용 등 파격복지 혜택이 무궁무진하다. 직원처우가 최우선이 돼야 성과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이 뒷받침되는 대목이다.  

야놀자 직원 연말파티 'Merry R.E.S.T. Day' <사진=야놀자>

◇야놀자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야놀자는 지난해 8월 말 대치동 신사옥에서 제 2도약을 알렸다. 이곳은 건강한 업무환경과 보편적 복지를 테마로 기획됐다.

우선 서로를 호칭할 때 직급이 아닌 ‘님’으로 부르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지향한다. 밤 11시 이후 야간교통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야근을 지양하기에 일 8시간 근무 후 전층 소등으로 퇴근을 장려하고 있다. 

연차 촉진제도를 시행해 개인에게 부여된 연차를 모두 소진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실제 전사 90% 이상이 개인 연차를 사용하고 있어 연차 사용이 매우 자유로운 편이다.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사내 시설물, 휴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시그니처 복지’가 대표적이며, 야놀자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생일 당사자에게 생일축하금을 지급한다. 이와 동시에 별도 신청이나 연차소진 없이 조직장 재량 하에 조기 퇴근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야놀자 사옥 '포레스트' 내 건강식 자판기

모두의 공간으로 '포레스트(FOR.REST)'라는 공간도 있다. 업무에 지칠 때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야외 산책 공간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식, 샐러드, 과일, 건강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건강식 자판기와 1000원대 로봇 커피머신 야리스타를 운영한다. 각 층에는 고급 안마의자가 구비된 주물주물실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건강 및 자기계발을 위한 복지로 야놀자와 연계된 건강검진 센터에서 70만원 상당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임직원 가족도 7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해외근무와 연수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디자인 조직은 매트리얼 리서치 및 경쟁력 인사이트 창출을 위해 해외 공간 디자인 박람회를 참여했다. 또 올해 개발 조직은 업계 트렌드 및 기술 관련 네트워킹을 위해 연내 해외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조직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 복지 철학 키워드가 ‘보편적’, ‘건강’인 만큼 많은 직원들이 건강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 구내 맛젊식당 <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 “최상 서비스 구현은 좋은 근무환경에서 시작된다. 결국 사람이다”=여기어때는 2017년 4월 서울 가산동에서 삼성동 신사옥으로 터를 옮겼다. 

사무공간 변화와 근무환경을 크게 바꿨다. 직급을 없앤 영어 이름으로 호칭을 통일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추구했다.

‘사유란’을 없앤 전결 연차제도를 도입해 휴가 사용 자율성을 보장했다.

주 35시간 근무제도 있다. 전 구성원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고, 화요일~금요일은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에 퇴근한다. 점심식사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이로 인해 서울강남고용지청에서 열린 ‘2017년 일 · 생활 균형 우수기업 공모전’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어때 카페테리아 젊다방

전문 셰프가 총괄하는 구내식당에서 하루 세 끼를 무상 제공한다. 식사 메뉴와 식비 고민을 해결하고, 건강을 챙기겠다는 회사측 배려다. 카페테리아 운영으로 가성비 높은 커피와 음료도 제공한다.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무제한 도서 구매제도를 운영하고, 여행을 독려하며 50만원 상당 숙박 포인트도 매해 지급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다양한 변화와 노력으로 1년 전 대비 입사 경쟁율이 3배 이상 올랐다”며 “구성원이 행복해야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고, 고객 만족도 커진다. 사랑하는 이와 보내거나 자기개발에 활용하는 등 행복한 삶을 위해 쓰길 원한다"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sinclair83@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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