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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자영업자, 배달의민족 통해 5조원 매출 올려...전년 대비 73%↑

기사승인 2019.03.22  17: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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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달의민족>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배달의민족을 음식점 광고・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자영업자들이 2018년 한 해 배민을 통해서만 총 5조200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73% 늘어난 수치다. 배민을 통해 창출된 업주 1인당 평균 월 매출액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재무 실적을 비롯해 배달의민족의 연간 음식 거래액, 이용자수, 주문수 등 최근 주요 지표를 22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배민 월 이용자수(MAU)는 900만 명, 월 주문수도 2800만 건을 넘어섰다. 1년 전에 비해 각각 50% 이상 증가했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밀레니얼 세대 등 인구 변화와 고객 트렌드의 변화, 폭염, 혹한,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배달의민족은 업주 대다수가 ‘월 정액 광고’만 쓰고 있기 때문에 주문이 많아질수록 같은 비용에 더 많은 혜택을 보는 구조다. 실제 데이터를 보면, 업주 한 명이 배달의민족을 통해 올린 월 평균 매출액은 2017년 약 500만원에서 지난해 약 650만원으로 30%나 증가했다.

배달의민족이 높은 광고 효과로 인정 받으면서 최근에는 초기 창업 비용을 대폭 줄인 ‘배달 전문’ 음식점, 또 이전에는 배달하지 않던 음식점까지 배달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2017년 1월 약4만4000명이던 배민 광고주 수는 지난해 12월 약 8만명으로 2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처럼 외식 산업이 ‘배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전체 시장의 파이도 커지고 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15조원에서 작년에는 20조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이 중 배달의민족이 전체 거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음식점 및 외식 산업 성장과 함께 배달의민족 매출도 2017년 1519억원에서 지난해 2722억원으로 79% 성장했다. 이용자, 주문수 성장이 광고 업주 및 음식점 증가라는 선순환을 일으키고, 나아가 ‘음식점-배달앱 동반 성장’이라는 건강한 구조까지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발생한 음식점 매출 대비 배민이 업주에게 받는 광고비 비중이다. 배달의민족 거래액 대비 매출 추이를 보면 지난 몇 년 간 배민을 통한 음식점의 매출은 늘어 왔지만 배민이 업주로부터 받는 광고비는 4~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각의 ‘배달앱 광고비・수수료 과다’ 지적에 대해 그간 우아한형제들은 “전단지, 상가책자, 대표번호는 물론, 국내외 경쟁 배달앱, 포털 광고 등 어떤 비교 대상보다도 최저 비용에 최대 효과를 내는 최고의 광고 수단임을 자부한다”며 배달의민족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실제 전단지와 같은 전통적 광고 방식은 배달앱보다 비용이 더 들면서도 효과는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배달앱 중에서도 배민 평균 광고비가 음식점 매출 기여분의 4~5% 수준인 데 비해 여러 외국계 글로벌 업체들은 10~30%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배달의민족 광고 효과는 지난해 11월 소상공인연합회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외식업 자영업자 95.5%가 경영 여건 악화 속에서도 배달앱을 활용해 매출 및 이익을 늘리거나 지킬 수 있었다고 답한 것. 업주들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으로 배달의민족(97.1%)을 꼽았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외식업주와 이용자 양쪽을 모두 만족시켜 드릴 때 배달앱도 더 건강하게 지속 성장해 갈 수 있다는 점이 배달의민족 여러 지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며 “외식업 생태계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두루 더 많은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sinclair83@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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