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 17분께 불이 난 충남 천안시 두정동 한 오피스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19일 오전 대구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낮 천안 오피스텔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낮 12시 17분께 충남 천안시 두정동 한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 났고, 출동한 119 소방대가 이날 12시 50분께 불을 껐다.

현장에서 연기를 마신 주민 6명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5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진 주민 가운데 20대 남성 1명은 연기를 많이 마셔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당일 오전 7시 11분께도 대구 도심 7층짜리 건물 4층 남자 사우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7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남탕에 쓰려져 있던 2명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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