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가톨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단 중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사업단장 원성현 교수)이 지난 8일과 9일 사업단 소속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4차 의료ICT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연구현장 체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 동국대 대학원과 공동 세미나를, 산업현장 체험의 일환으로 MOU 체결기관인 (주)안드로메다스튜디오 견학 및 체험으로 구성됐다.

연구현장 체험에는 물리치료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졸업생도 참여한 가운데 고려대 우정정보관 6층 대강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김민규군(고려대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졸업)의 '3D Geometry Processing', ▲김민지양과 서지혜양(동국대 영상대학원 멀티미디어학과)의 '공간 확장을 통한 다인 인터렉션 VR 콘텐츠 개발 Ⅰ, Ⅱ' ▲김태양 박사(고려대 대학원 보건과학과 박사학위 수여, 물리치료학과 졸업)의 '로봇 치료, 물리치료사의 새로운 시도' 등의 학술 교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진로 네트워크도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산업현장 체험에선 4D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인 (주)안드로메다스튜디오를 방문해 '다양한 콘트롤러를 이용한 가상현실 융합콘텐츠 제작기술'이란 주제로 정서원 대표이사의 강연 청취 및 회사 개발 콘텐츠 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다.

사업단장인 원성현 교수는 "2년 반의 사업기간 중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지만 그 모든 프로그램들의 공통적인 기본 목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융·복합 역량 강화"라고 강조하며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으면 융·복합 역량 강화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사고 체계를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개발해서 제공했고 그 결실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 강연한 김태영 박사는 "임상 물리치료사로 살 수도 있었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지식인으로 살고자 로봇 치료에 대해 연구하여 이번에 박사학위를 받고 의료장비 관련 벤처기업으로 취업했다"면서 "후배들도 빨리 기술 및 학문의 융합에 대한 오픈 마인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교육부에서 3년간 사업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물리치료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헬스케어와 ICT를 결합한 융복합 비즈니스 콘텐츠를 개발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9년 2월부로 사업을 종료한다. 사업결과로 50편이 넘는 학술논문이 국내외 유명 논문지에 발표됐으며, 해외취업 1건, 창업 2건, 특허출원 5건, 기술이전 3건이 이뤄지는 등 질적, 양적 성과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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