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추운 엄동설한에 오직 정의구현과 의왕시의 미래를 위해 김상돈 의왕시장의 비리척결에 쉰 목소리로 항거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김시장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시민의 귀와 눈을 흐려 놓고 거머쥔 권력의 동아줄을 쥐어 잡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시민들의 눈에는 참으로 가소롭게 보일 것이다.

거짓은 거짓을 낳는 법이다. 앞의 거짓말을 덧씌우기 위해서 더 큰 거짓말을 해야 하며 거짓말을 반복하다보면 자신도 그 말이 거짓이 아니고 진실처럼 믿게 된다.

자신의 잘못을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시장의 명함을 폐기하는 것만이 그나마 의왕시를 위한 일임에도 이제 썩어 끊어 질 동아줄을 끝가지 움켜 쥔 권력의, 시민들은 시민의 힘으로 동아줄을 끊으려 엄동설한에 나 선 것이다.

권력의 힘(?)에 의한 공천, 배우자의 불륜 폭로, 학력 허위사실, 이 사실만으로도 공인의 자격이 없는데 거기다 부정선거법 위반까지, 마치 다채로운 비리의 파노라마를 보는 듯 하다. 이럼에도 집권 여당소속이라는 프리미엄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어 시민들의 분노를 더 자극하고 있다.

사법부에서도 물의를 빚었던 공천파동과 배우자의 불륜, 학력위조 만으로도 시장의 자격이 없음을 알고 있지만 그 사안에 대하여 정식 고소된 것이 없어 법의 엄중한 잣대를 들이 대지 못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정식 재판에 회부된 선거법 위반에 대하여는 양형근거에 의하여 엄중한 판결이 있으리라고 시민들은 믿고 있다.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진리가 살아 있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매번 시민들의 여론을 냉정하게 조사, 취합하여 기사를 쓰는 기자의 입장에서도 김상돈 시장의 처지가 안타까울 뿐이다. 시민들 너희들이 뽑아 줘 놓고 왜 이제 난리들이냐고 자신이 저지른 부도덕함은 까맣게 잊고, 아니 덮어 버리고 자리에 목을 매는 처사가 시민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부끄러움과 상처를 안겨 줄 뿐이다.

시민들은 의왕시의 미래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부도덕한 시장이 펼치는 시정을 믿을 수 있겠냐는 것이다.

지금 검찰과 사법부는 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건국 이후 최대의 혼란과 시련에 처해 있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검찰과 사법부의 정의와 법질서를 믿고 있다. 16만 의왕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왕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살신성인의 청백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오는 15일 있을 재판에 뒤에서 압력을 가하는 검은 권력의 망령이 있을까? 시민들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부도덕한 자는 일벌백계(一罰百戒)의 회초리를 맞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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