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반베이스>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어반베이스(대표이사 하진우)가 T커머스기업 KTH K쇼핑 AR마켓에 'AR 뷰어(Viewer)' 시범 서비스를 마쳤다.

어반베이스는 지난 1년간 자사의 홈인테리어 증강현실 앱을 운영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해 사용자 경험이 한층 강화된 AR쇼핑을 선보였다.

K쇼핑은 지난 12월 26일부터 증강현실을 활용해 K쇼핑 가구, 가전, 리빙상품을 실제 공간에 미리 배치해볼 수 있는 'AR Market 3D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어반베이스의 'AR Viewer' 기술을 적용해 만든 이번 서비스는 기존 AR마켓의 문제점으로 제기된 3D 콘텐츠 품질 부분을 한층 개선해 쇼핑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어반베이스 관계자는 "고객 반응이 좋아 시범 서비스 종료 후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K쇼핑 AR마켓을 통해 AR Viewer의 첫 적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만큼 대규모의 비즈니스 기회를 자신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R Viewer'는 어반베이스의 자체 증강현실 구축 서비스로, 구글의 AR코어(ARCore), 애플의 AR키트(ARKit) 같은 기존 증강현실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않는 사용자 경험 측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어반베이스는 지난 2018년 1월 증강현실로 집을 꾸며볼 수 있는 'Urbanbase AR' 앱 출시 이래 국내 AR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AR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AR Viewer 기술을 개발했다. AR Viewer를 활용하면 단 몇 줄의 코드로 3D 콘텐츠 배치뿐만 아니라 이동, 회전, 사이즈 확대 및 축소, 제거 등의 조작 기능과 세션 관리, 화면 캡처, 공유 등의 편리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iOS와 Android 분리 없이 동시 구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어반베이스는 전 세계의 모든 실내공간정보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도면 변환 기술 및 AR, VR 뷰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건축물의 평면도를 2초 만에 3D로 재현하는 특허 기술을 통해 전국 80%의 아파트 단지를 커버할 수 있는 3D 공간데이터를 구축했으며, VR 기술과 결합해 LG전자, 일룸 등 40여개의 가전·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 부동산 플랫폼과 기술 제휴를 맺고 있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증강현실이 모바일 쇼핑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AR을 활용한 서비스가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실제 매장에 있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AR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이번 K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증강현실이 제대로 접목된 AR쇼핑의 편리함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고, 협업 과정에서 터득한 기술 노하우를 현재 논의 중인 AR쇼핑 서비스에도 잘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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