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인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때 꼭 필요한 용품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스키 성수기다. 금요일을 맞아 이미 마음은 스키장으로 향하고 있는 이들도 다수다. 

스키는 야외 설원에서 필요한 스포츠인 만큼 필수 장비들이 있다. 스키나 보드, 스키복과 같이 스키장에서 대여 가능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스키 초보와 스키장 마니아에 상관없이 꼭 필요한 필수품임에도 대여가 안되는 물품도 있다. 현장에서 사려면 아까우므로 출발 전에 필수품을 꼼꼼히 체크해보자. 

특히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다음 5가지는 꼭 챙겨가자.

우선 장갑은 꼭 개인적으로 챙겨야 한다. 찬바람을 맞으며 슬로프를 누비기 위해서는 손을 따뜻하게 감싸 줄 장갑이 꼭 필요하다. 활동성을 중시하는 사람을 손가락장갑, 보온성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벙어리장갑이 알맞다.

렌탈샵에서 구입해도 되지만 가격이 다소 높아질 수 있으니 방수력 보장된 스키나 보드용 장갑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 기술력이 발달해 방풍이나 스마트폰 터치 가능 제품도 3~4만원 내외면 브랜드 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

손 못지않게 얇은 귀를 방한해 줄 아이템도 필요하다. 귀는 찬바람에 노출되면 금세 얼어붙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귀를 보호하려면 털모자나 비니 혹은 귀마개 등이 필요하지만 대여가 되지 않으니 미리 마련해두자.

털방한모는 따뜻하지만 시야를 가리거나 잘 벗겨져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며 활주할 때 방해물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마니아는 심플한 형태의 비니와 넥워머를 함께 매치하는 경우가 많다.

넥워머도 스키장에서 매우 유용하다. 열심히 스키나 스노보드에 집중하다보면 끝까지 올렸던 패딩 지퍼가 아래로 내려오게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노출된 목으로 칼바람이 뭔지 확실히 경험하게 된다. 목폴라티를 입은 사람도 턱 부분이 맨살로 드러나 추울 수 있으니 넥워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비니는 1만원대 저렴한 가격부터 시작해 3~4만원대 다수 분포돼 있으나 패션 브랜드 상품인 경우 10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적지 않다.

등산 양말만큼 폭신해 발을 제대로 감싸주는 스키 양말도 대여불가 아이템 중 하나다. 땀과 눈으로 젖으면 당일 재사용이 힘든 만큼 스키를 즐기는 시간을 고려해 부족하지 않게 준비할 것을 권한다.

부츠 안에 신어야 하기 때문에 짧은 양말보다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긴 양말이 좋다. 등산 양말이나 축구 양말 등으로 준비하면 좋다.   

1족에 3000원정도 저렴한 상품부터 1만원 내외 상품이 다수 있으며 기능성 열선 발열 양말 같은 경우 5만원을 넘어서는 해외 상품도 있다.

마지막으로 눈을 보호해주는 고글이 있다. 내리쬐는 햇빛과 파고드는 바람 속에서 시야 확보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품이다. 특히 흰 눈에 빛이 반사되는 만큼 눈이 약한 사람들은 고글 준비가 필수다. 

고글을 대여해주는 스키장도 늘어나고 있지만 본인이 꼭 준비해야 하는 곳도 없지 않으니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자외선, 김서림 방지 등 기능과 함께 안경 쓰는 사람을 위해 고글에 안경을 고정하는 기능을 가진 상품도 있다.

어린이용은 2~3만원대가 많으나 성인 고글은 10만원 내외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스키철인 1월을 맞아 많은 사람이 스키 용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스키‧보드 카테고리 거래액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월 10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20% 이상 신장됐다.

쿠팡 관계자는 “보드복 바지, 귀마개, 장갑, 패딩 자켓, 헬멧 등 판매율이 좋다”며 “관련 상품들이 다양하게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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