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월 수업과 관계 집중의 달’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3월 수업과 관계 집중의 달’은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들과의 관계 형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 없는 달, 외부 연수(회의) 없는 달을 말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019. 2월 새 학년 준비기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와 행정기관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이 공문에 따르면 매년 3월 초에 하던 업무분장과 학교교육계획이 2월말까지 모두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수립하는 학교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는 도교육청의 각종 교육기본계획을 내년 1월 10일까지 각급 학교에 발송하고 도교육청 누리집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1월 중 마련한 학교교육계획에 대한 자체협의회를 2월에 열고 이 기간에는 3월 1일자로 새로 부임하는 교장, 교감, 교사 등이 참여하도록 했다.

이 협의회에서는 3월 이후의 ‘교과‧학년‧부서 별 협의회’도 운영해 신학기인 3월에는 제자와 교사의 관계, 수업 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2월 하순에는 업무별 담당자 회의, 교감회의도 권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매년 2월 중순 이후에 발표하던 교원 인사발령도 2월 초로 앞당길 계획이다.

아울러 교사가 참석하는 회의와 출장, 각종 교원연수도 4월 이후로 시행하고 학교에 대한 도교육청의 종합감사도 4월 이후로 연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들이 3월에 수업과 관계 형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급기관들의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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