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1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임명식이 있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4시 본관 충무실에서 홍남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 뒤 가진 환담 자리는 본래 20분이 예정돼 있었으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40분 가까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에게 “국무조정실장을 하다 부총리가 됐으니 우리 정부 들어서 장관급 인사로는 처음 승진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 활력을 찾아야 하고 고용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경제사령탑으로서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며 “그렇지만 33년 동안 여러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며 정책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무조정실장할 때 국정전반에 걸쳐 탁월한 조정능력을 보여줬다. 경제 사령탑으로 적임자이고 잘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직자로서 제일 중요한 덕목이 열심히 하는 거다. 홍 부총리가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을 평소에 잘 알고 있다. 그 성실함을 눈여겨봤다”며 “그것 못잖게 중요한 게 혼자가 아니라, 여러 경제부처 장관들과 한 팀이 되어 함께 열심히 하는 거다. 다른 경제부처 장관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특별히 주문하고 싶은 게 있다. 우리 기업 활력이 떨어지고 투자의욕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투자애로가 뭔지 그 해결책이 어디 있는지 방법을 찾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사진제공=청와대>

마지막으로 “내년 예산이 일부 수정됐지만 대체적으로 정부안대로 통과가 됐다. 완전히 우리 정부의 의지대로 만들어진 최초 예산안이다. 포용성장 성과가 실제로 보이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사령탑으로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는 “민간 영역과 가장 많이 만난 장관이었다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며 “매주 밥을 먹든 현장을 찾든 민간영역과 만나겠다고 약속을 했다. 자영업자, 대기업, 노동단체 등과 매주 일정을 만들어서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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